사성암에 오르다..라고 쓰려니 어색하다.

신년 아침을 지리산 근처에서 보내기로 하고
지리산온천에 있는 콘도에 갔다.
당연히 근처에 있는 사성암에 가보기로 한다.
암자에 전화(미리 인터넷에서 전화정보 찾아서..)하니
올라가는 길이 중간중간 결빙되어
차가 올라갈지... 거의 못 오를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갔다.
차타고 올라갔으니, "사성암에 오르다"가 아니고 "가다"가 되겠다.

주차장에 차 세우고
바람과 추위 속에 오르는 길
섬진강.. 그리고 지리산이 보이는 곳


저 아래 너른 구례벌..


지리산 연봉 위로 빛이 내린다.

올라갈 때와 달리 내려오는 길은 위험한 듯하여 차가 조금 고생했다.

온천 콘도에서 하루 묵고
1월 1일
지리산에 못가고 ..차는 못 올라간다고 하니..
집에 가는 길에
백아산 눈썰매장에 들렸다.


지리산에서 못 본
새해 일출을
자는 아이 깨우고
본가 뒷동산에 가서
대강 보았다.

Posted by 리버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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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2009. 11. 11. 09:57
저녁에 숙제하다가
다른 짓(?)을 하고있어 들여다보니
이 걸 그리고 있다.
지 동생이 예전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 총

Posted by 리버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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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모음

우리아이 2009. 11. 10. 18:57






몇 년전에 쓰다.



할머니

추석때
둘째애를 두고 친척들이 글을 잘 쓰니 어쩌니 하는 말들이 있었다.
바로 그 때
순식간(아빠가 느끼기에.. 몇 분)에
시 하나를 쓴다.
바로 곁에 계신
할머니를 보며..
Posted by 리버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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