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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로 시작

나들이/2013년 2013. 9. 24. 23:30

또 봄 또 매화

 

홍매소식을 듣고

시립미술관에 가다.

사진정보를 보니 삼월 중순인데

활짝...

도심이라 빠른건가

 

 

그런데

저 아래 본가에 가니 백매도 활짝

시가 곧 때,

시즉때 때즉시 인데

나만 느린거

 

 

밤 늦게 전남대에 가다.

대명매

이제 피기 시작하니,

올해도 대명매의 만개는 저 너머로.

 

캠퍼스 깊은 밤엔 한적함이란 없어

멋쩍은 카메라를 빈 손으로 받쳐드니

흔들리는 건 오직 불빛뿐..

 

 

대명매의 허전함을

홍매로 메꿔볼까...

더 늦은 밤

시립미술관으로 고고

- - -  

올 매화 끝---

 

 

이제

벚꽃 시작

광송간 도로

 

 

운천저수지

 

 

영암 도갑사 가는 길

거북이 차 안에서

선루프 속 하늘을 보고...

 

 

농업기술원까지

훑어보다.

 

Posted by 리버스웨이
,

매화 이야기

소소 2012. 9. 22. 23:23

뜬금없이 찾아간 곳

겨울이 시작되는

담양 수북의 학구당

2011. 12. 3

어느 집 담에 매화 몇송이가 피어있다.

너무 일찍 철?든 매화

이렇게 매화를 담고

 

호남 5 매라고 하는

계당매, 선암매, 고불매, 대명매, 수양매

찾아서

봄 보내기를 시작하다.

 

 

가까운 담양 지실마을

매화에겐 너무 이른

2012. 3. 3

계당매

앞의 작은 매화나무 꽃망울이 보이지만, 

가운데 계당매에는 흔적도 없다.

하얀 베롱나무, 뒤에 보이는 집이 계당.

 

 

떨리는 봄비 맞으며 찾아간

선암사

2012. 3. 16

선암매

고목의 봄은 느긋하여...

꽃망울 대신 빗방울만 맺혀있다.

 

 

마음이 너무 앞섰나,

매화를 보여주지 않으니.

매화가 나를 기다릴까,

내가 매화를 기다려야지.

백양사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자주 전화를 한다.

지금 피었는가...

오늘은 어떤가.

... ... ...

바로 오라 하여 찾아간

백양사

2012. 4. 19

고불매

절정은 지나가고

 

항상 이르거나, 늦거나

 

 

무등산을 가로질러

다시 찾아간

2012. 4. 21

계당매

매화는 잎으로 바뀌어가고

드문드문 보이는 몇송이

 

 

너무 가까워

오히려 놓쳐버린

전남대

2012. 4. 21

대명매

비가 온다.

매화 옆에 차를 세워놓고, 차에 앉아 셔터를 누르다가,

매화 근처를 지나는 빨간 우산을 담다.

매화 꽃잎이라...

 

 

나머지 하나는

소록도 수양매

소록도 중앙공원 안에 있어 가까이 다가갈 수 없고,

근래에 고사하였다 한다.

 

 

호남 5매를 벗어나자...

더 가까워진 매화

 

 

선암사 근처

금둔사

매화가 가장 먼저 핀다는 이른바

납월매

삼월이니

아무리 따져봐도 납월은 아닌 듯...

그래도 빠른 홍매,

덜 빠른 백매

 

 

고창 읍성옆에서

 

 

그런데

매화의 절정은

시골집에서 보다.

 

 

화순 쌍봉사에서

 

 

백양사 고불매를 조금 더 가까이

 

 

매화를 가을에 쓰는 이유는

잊었거나, (다음을) 기대하거나...

 

Posted by 리버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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