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완도 약산도를 향하여...
영암에서 작천을 거쳐 강진으로 가다.
강진 근처 금곡사 입구
동백과
절벽위 진달래
입구 양쪽에 솟아오른 절벽을
쟁계암-성문안 바위라고 부른다.
절벽아래
김삿갓의 흔적
雙岩竝起疑紛爭 (쌍암병기의분쟁)
一水中流解忿心 (일수중류해분심)
두 바위가 나란히 솟아 다투는가 여겼는데
한 줄기 물 가운데로 흘러 성낸 마음 풀어주네.
그런데
99Km 나 가야하는 우두봉은 어디일까.
.. 바로 옆 보은산 정상을 우두봉이라고 한다.
강진만 건너 해남쪽
덕룡산-주작산-두륜산으로 이어지는
뾰쪽뾰족 능선
강진 마량에서 고금대교를 타고 고금도에 들어가서
마량항을 뒤돌아보다.
멋진 항구인데
표현하지 못하는
날씨와 카메라의 아쉬움
오늘의 목적지인
약산도 가사동백숲해변
...
...
동백은 어디로?
해변의 나무는 동백이 맞는데,
아직 이른 듯, 꽃은 보이지 않고
해변 주변이 온통 공사중이라
더 썰렁
가사동백숲
지도에서 이름만 보고
동백숲을 그리며 섬 두개를 건너 섬끝까지 찾아간 나...
동백숲해변을 나와서 찾아간 진달래공원
약산은 약산인데 약산도라...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김소월의 시비가...
약산흑염소도 찬조출연
진달래공원에서 바라본 바다
근처 어느 절에서 바라본 바다
찾아보니 해동사라 한다.
약산도에서 다시 고금도로
고금도에 있는 충무사
묘당도 충무공 유적
충무공의 가묘
노량에서 전사후
충무공 최후의 수군통제사 본영이 있던 이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충남 아산으로 옮겼다고 한다.
이곳을 월송대(月松臺)라고도 부른다.
충무공 이순신장군 가묘
라는 표지석과
작은 나무울타리 하나뿐...
가묘 안의 소나무...
바닥에 풀도 별로 없다.
고금도를 나와서
강진 마량항
마침 토요음악회가 있어
들려보았으나...
아이들 취향에는 거리가 있는 노래들..
마량에서 고금대교를 바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