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봄 또 매화
홍매소식을 듣고
시립미술관에 가다.
사진정보를 보니 삼월 중순인데
활짝...
도심이라 빠른건가
그런데
저 아래 본가에 가니 백매도 활짝
시가 곧 때,
시즉때 때즉시 인데
나만 느린거
밤 늦게 전남대에 가다.
대명매
이제 피기 시작하니,
올해도 대명매의 만개는 저 너머로.
캠퍼스 깊은 밤엔 한적함이란 없어
멋쩍은 카메라를 빈 손으로 받쳐드니
흔들리는 건 오직 불빛뿐..
대명매의 허전함을
홍매로 메꿔볼까...
더 늦은 밤
시립미술관으로 고고
- - -
올 매화 끝---
이제
벚꽃 시작
광송간 도로
운천저수지
영암 도갑사 가는 길
거북이 차 안에서
선루프 속 하늘을 보고...
농업기술원까지
훑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