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바보

리버스웨이 2009. 5. 29. 00:36


엊그제 아침 초등학생인
딸아이가 책상에서 뭔가를 쓰고 있어서..
보여달래니 안된다고..하다가
사진으로 남겼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아랴..하였지만
마음씀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후기
넷에 올려보니 좋게 말씀들해주셔서 몇개 긁어왔다.
고슴도치도 제새끼는 ...이라던데

======================================================================
최근에 읽은 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입니다.
따님은 순수한 마음과 영특한 머리로 이름이 빛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대단한 글재주를 가지셨습니다..
웬만한 문인보다도 훨씬 은유적이고 사실적인 묘사와 시대상황적 비유입니다.
초등생에게서 이런 영감을 가지고 있다느것은 정말...
대단한 재능입니다. 장차 노벨문학상감입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더욱 더 많은 교육과 번뇌와 체험과 깊은 사색을 알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행동하는 용기가 있다면
큰 일을 하실수 있겠습니다.
따님 이름 좀 남겨 놓으시죠..

오!!!!!!!!
저도 나름 시써보려고 공부도 하고 했는데,
유치한 시놀음하는 사람들 시보다 백배는 좋아 보입니다.
표현력이 굉장한데요!!!!
아이한테 책 많이 읽히시고, 국어 쪽으로 공부 시킬 생각 해보셔도 되겠습니다!!!
제가 이런 극찬 잘 안하는데...진짜 놀랍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초등학생이 이런 시를 쓸 수 있다니..
정말 어느 지식인의 글보다 더 진솔하고 감동적입니다..

시대를 꿰뚤어보고 상황을 이해하는 대단한 시입니다. 앞으로 기대됩니다. 아름다운 심성과 직관력이 꽃처럼 피어날 듯 합니다.

///////////////// 이 사진속의 딸은 훌륭한 부모밑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고 자람으로서 반드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훌륭한 꽃이 될겁니다//////////////////////화이팅!!!!

이담에 큰사람 된사람이 될 것 같네요 벌써부터 브레인의 힘이 팍팍 느껴집니당^^

정말 이 나라의 기둥이 될 딸아이를 두셨군요. 그렇게 기르신 님이 더 대단하십니다.

이게 애가 쓴 시라면, 장차 시인감입니다.
첫 두문장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뭔가 도움이 되는.. 다른 것으로 변한 생물과 무생물을 일컬었고,
정권검찰언론을 억센비에 비유했으며, 대응 가능 파워를 크기에 비유했습니다.
현재를 있는 그대로.. '아우성' 이라 나타낸 점도 직선적인 솔직함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이해력 및 문학적 표현 감각을 가지고 잇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회평론가, 문인 등, 사회학 가족학 인문학에 매우 적합한 소질이 나타나는 시 인것 같습니다.

그렇네요. 아이가 썻다고 믿기 어려울정도네요;;;

이 시보고 눈물을 또 다시 흘려봅니다.정말 감동적인 시였습니다......ㅠㅠ

어린 아이에게 감동이란 선물을 받게 되네여

아이의 능력을 키워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