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호두

귀족호도라고 한다.
저번달에 전남 장흥에 놀러갔다오더니, 귀족호두를 사왔다.
일전에 신문기사에서 보기도 하였고, 그 가격도 만만한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었는데,
뭘 이런걸 다....
인증서까지 있다.
귀족호도박물관에서 구입한 거란다. 찾아보니
http://www.hodonamu.com/
전에 기사를 볼땐
도대체 뭐로 만들었는데, 저렇게 비쌀까? 생각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수긍이 간다.
호두 형상이 보통 먹는 호두와 다른데, 나무도 귀하고 하여
- 호두열매가 단단하고 속이 거의 없어 씨로 번식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제일 좋은 호두를 얻기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단다.

귀족호두의 가장 큰 특징은 크고, 표면이 매우 단단하고, 골이 깊다.
형상으로 보니 이 호두는 귀족호두 중에 가장 낮은 등급인 양각인 것 같다.
구입금액을 말해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먹는 호두보다는 훨씬 더 높을 것이다.
인증 샷..

귀한거라 그런지,
한달이 넘었는데도 잃어버리지 않고 잘 굴리고 있다.
특히 운전 신호대기때 두손을 다 쓰니(?) 좋다.
표면이 울퉁불퉁하여 소리도 크다.
호두 에티켓 하나... 공공장소에선 소리나지 않게 굴리는 것.
호두가 큰 편이라 소리안나게 굴리는 것이 쉽지 않다.